[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리버풀이 다시 선두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펼쳐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만났다. 결과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66점(20승 6무 1패)으로 승점 65점(21승 2무 4패)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넘어섰다.이날 리버풀은 볼 점유율 64%를 기록했다. 총 슈팅 개수는 14개로 점유율 36퍼센트와 9개의 슈팅을 기록한 맨유를 앞선 듯했다. 하지만 효율성이 문제였다. 맨유가 유효슈팅 3개를 기록한데 반해 리버풀의 유효슈팅은 단 한 개에 그쳤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에선 유독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세 명의 선수가 다치며 교체카드를 일치감치 모두 소진했다. 리버풀 역시 전반 31분 발목 부상을 당한 로베르투 피르미누를 다니엘 스터리지와 교체했다.교체카드 없이 후반에 나선 맨유를 상대로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승점 1점만을 얻는 데 그쳤다. 몇 시즌째 이어지고 있는 올드트래포드에서의 무승 행진이 결국 이번에도 계속뒨 것이다. 어쨌든 리버풀이 선두 탈환엔 성공했지만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유일한 승리는 지난 10일 본머스에게 거둔 3-0 승리뿐이다. 또 이 기간 동안 겨우 다섯 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이 시즌 초반 연승행진을 달리던 기세를 생각하면 아쉬운 경기력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28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 도전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으로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리버풀과 2위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차. 리버풀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더욱이 우승경쟁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리버풀이 최근 부진을 딛고 남은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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