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중국 내 제고가빠르게 줄면서 삼성전기의 이익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과 PC 업체의 MLCC 재고는 지난해 12월 약 12주 분량에서 이달들어 4주 미만으로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5~6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재고 축소에 나섰고 PC 업체들 역시 2분기 인텔의 신규 CPU 출시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월 중국 MLCC 재고 상황을 고려할때 1분기 이후 수급은 적정 수준에 진입할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실적 역시 1분기 저점을 확인한 뒤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22% 증익이 예상되고 영업비중은 상반기 38%, 하반기 62%로 상저하고 패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전장과 산업용 MLCC의 매출 비중이 2배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비-IT용 MLCC 매출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31%로 2배 증가할 전망. 내년에는 46%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황연구원은 “내년부터 삼성전기는 일본 업체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할 것이고 중국 IT 업체 비중이 내년 28%까지 축소되면서 중국 내 수요에 따른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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