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기초소재 비중 지속확대 2025년 진입…올 매출 13.5%성장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2조원으로 설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탑 5’ 화학회사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사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R&D를 강화해 다가오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앞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우선 기초소재부문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연말까지 1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공장에 ABS 15만톤을 증설했다. 이를 통해 올해 3월부터 여수 90만톤, 중국 닝보 80만톤, 화남 30만톤 등 국내외 총 200만톤의 ABS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한 대규모 국내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총 2조8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를 각각 80만톤 증설하는 한편 충남 당진에 미래 유망소재 양산 단지도 조성한다.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주행거리 500㎞ 이상 3세대 전기차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ESS전지는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 및 확대에 집중하고,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과 전동공구, 청소기, 전기자전거 등 신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한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OLED 소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을 대량 확보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겟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LG화학은 지난해 R&D 분야에만 사상 최대인 1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매년 투자 규모를 10% 이상씩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세진 기자/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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