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창출력 ↑·경기민감도 ↓ 삼정KPMG, 투자기회보고서

외식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해외 사모펀드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8일 발간한 ‘외식업의 현재와 투자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사모펀드의 외식업 투자는 최근 5년간 투자 총액 기준 416억달러(약 46조5700억원)에 달한다. 총 투자 건수로는 364건이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글로벌 외식산업에 대한 연평균 투자건수는 73건으로, 지난 2009~2013년 연평균 투자건수(44건)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투자규모 또한 최근 5년 연평균 83억달러(약 9조2900억원)에 달해, 2009~2013년 연평균 투자규모(48억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해외 대형 사모펀드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만 경영환경 악화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외식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익률 역시 상당하다. 영국 사모펀드 브릿지포인트는 지난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프레타망제(Pret A Manger)를 15억파운드(약 2조2400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10년 전 인수가격(3억4500만 파운드)의 5배에 가까운 규모다. 하지만 국내 사모펀드는 외식업에 대한 투자에 심사숙고하는 모습이다. 보고서는 임금ㆍ임대료ㆍ원재료비 상승과 업계 내 경쟁 심화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 때문이다.

최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