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찬 대표 “생산·유통·판매단계 이력추적 위·변조 차단”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핸드앤핸드(대표 강희찬)는 신선한 농산물을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하는 업체다. 초기 단계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생산·유통·판매단계의 이력추적이 가능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하단 얘기다.

농·축·수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업체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경북 안동에 있지만 전국적으로 이름 난 농·축·수산물 300여품목을 유통한다.

안동 참마진액, 산청 김부각, 안동 간고등어, 포항 과메기, 해남 꿀밤고구마, 제주 한라산 야생꿀, 청도 미나리청 등이 ‘자연에서 바로’란 브랜드로 전달된다. 회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손을 연결하는(and) 역할이다.

핸드앤핸드의 이런 취지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새로운 사명(社命)이 생겼다. 바로 ‘상생’이다. 그래서 1품목당 1업체 입점을 원칙으로 삼았다.

이 회사 강희찬(34) 대표는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게 회사의 몫이다. 정직하면서도 품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숨은 생산자를 찾아내 적정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게 목표”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있는 신뢰의 ‘블록체인 유통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핸드앤핸드는 지역사회 발전에도 노력한다. 우선 안동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해 판매도 한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참마를 이용해 ‘안동참마진액’과 ‘안동참마가루’를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향후 전국 기초지자체의 특산물을 PB상품으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강 대표는 “어떻게 하면 내 고장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한다”며 “지역농산물을 수매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전국으로 유통하는 게 지역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핸드앤핸드는 원물 수매부터 포장·보관·배송까지 모두 위·변조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한다. 따라서 생산이력을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생산이력을 현재 취급 중인 300여 품목에 접목할 방침이다. 일례로, PB상품인 안동참마진액과 안동참마가루 외에도 제주 유기농 당근과 제주 유기농 레몬도 도입 중이다.

강 대표는 “유기농 당근과 유기농 레몬은 이미 산지에 직접 내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고객들과 만났다.수확하고 있는 모습을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이벤트도 진행, ‘자연에서바로’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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