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대구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 참석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세계시장 선점도 가능” -“대구, 로봇산업의 심장…글로벌 4대 강국 목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로봇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미래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구 방문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계속된 ‘전국 경제투어’의 7번째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울산, 대전, 부산을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되어 로봇의 기능과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로봇산업 역시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세계시장 선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로봇이 발전할수록 사람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에는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이 개발ㆍ보급되고 있다”면서 “사람이 하기 위험한 일을 로봇이 도와주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더불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고위험ㆍ고강도ㆍ유해 작업환경에 로봇이 널리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낮은 가격의 협동 로봇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로봇이 인간의 삶을 돕도록 하겠다”며 “물류ㆍ의료ㆍ가사 로봇 같은 서비스 로봇은 사람과 교감하며, 우리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로봇이 상용화돼 의료와 재활, 돌봄과 재난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고 했다.

정부는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스타 기업 20개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정부부터 로봇 보급과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조로봇 분야는 업종별ㆍ공정별로 표준 모델을 개발해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 부족 해소가 시급한 분야에 선도적으로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ㆍ보급해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나가겠다”며 “지자체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서비스로봇을 보급하고, 병원ㆍ유통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대구의 로봇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로봇산업 육성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면 대구의 로봇클러스터는 견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의 꿈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때, 대구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로봇산업도 한 차원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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