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 15%↑ㆍLCD스크린 장착 배터리 상태 등 한눈에 -국내 소비자 위해 거치대 장착ㆍ마룻바닥 최적 흡입조절 -사무실 책상ㆍ침대 옆 등 개인용 공기청정기도 출격 -직영서비스센터ㆍ72시간내 수리 등 AS 개선안도 내놔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모터가 위에 있는 상(上)중심 무선청소기의 원조격인 다이슨이 외관과 기능을 전면 쇄신한 ‘V11 컴플리트’로 국내 시장 반격을 노린다.
다이슨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반으로 2017년 90%까지 시장을 독식했지만 물걸레 키트 등을 장착한 국내 업체들의 맹공으로 작년 시장 점유율이 40%대로 쪼그라들었다.
다이슨은 지능형으로 진화한 V11 컴플리트를 통해 작년 연간 판매량 100만대로 2년새 두배 급팽창한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다이슨은 3일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무선 청소기 ‘V11 컴플리트’와 개인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 국내 출시행사를 갖고 “한국 소비자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위해 사내에 헬스ㆍ뷰티랩을 설치했다”며 “장기적으로 직영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등 A/S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을 기존 모델보다 15% 높이고, 손잡이 윗부분에 LCD 패널을 장착해 초당 8000회까지 청소와 모니터링 성능을 제공, 모드ㆍ배터리ㆍ필터교체 등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거치대도 추가했다.
신제품에 탑재된 3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남은 사용시간 등을 알려준다.
특히 다이나믹 로드 센서가 탑재된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먼지를 빨아들이는 입구)는 브러시 바의 저항을 초당 최대 360번 감지해 카펫은 더 깊숙히, 마룻바닥은 더 오래 청소하도록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또 필터 시스템은 0.3마이크론(㎛ㆍ1000분의 1㎜)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7% 잡아내고, 14개의 싸이클론(원뿔 모양의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키는 장치)은 7만9000g이상의 힘으로 꽃가루나 박테리아 같은 미세한 입자들을 먼지통으로 내보낸다. 더 강력해진 배터리는 60분간 변함없는 흡입력을 유지한다.
이번 신제품 개발에 투입된 엔지니어만 315명이고 이들이 만든 프로토타입(시제품)은 3만2500개 이상에 이른다.
다이슨의 창업주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25년 이상 진공 청소기를 개발해 왔다”며 “다이슨 V11 컴플리트는 성능 향상을 뛰어넘어 청소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능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가격은 사양별로 109만~119만원이다.
다이슨은 또 이번 행사에서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45만원)’를 선보였다.
사무실이나 침대 옆 등 개인 공간을 위한 공기청정기로, 기존 제품의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다이슨 코어 플로우 기술’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보낼수 있도록 했다.
상단에 위치한 둥근 표면을 조정해 공기흐름의 각도를 제어할 수 있고, 최대 70도 측면 회전 등을 통해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6.3m의 헤파필터는 머리카락보다 300배 작은 0.1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입자까지 걸러내 꽃가루, 곰팡이 등 초미립자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도 잡아낸다.
이날 다이슨은 그동안 지적돼온 사후서비스(A/S) 개선안도 내놨다.
손병욱 다이슨 코리아 총괄 매니저는 “장기적으로 다이슨 직영 서비스 센터를 준비 중”이라며 “이와 함께 보증 기간 내 제품 수리를 맡길 경우 72시간 내 제품 수리를 마치도록 하고, 수리 기간 동안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보증기간 내 수선을 맡기는 고객에 한해 무상 택배 배송 및 높은 수준의 청소기 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한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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