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료원, 호스피스병동 신설 등 116억 투입 기능보강 추진 - 2011년 전국 최초 시행한 보호자 없는 병원 10만2000여명 지원 - 전국 최초 암환자 지원사업 1인 최대 1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으로 발표한 공공보건 의료의 대상이 취약지역, 분야, 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등 필수의료을 보장하는 공공보건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인천시의료원도 이를 위한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기능강화
인천시는 올해부터 국비포함 116억원을 들여 호스피스병동 증축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응급실 환경개선, 의료장비 현대화를 위한 장비보강사업 등을 시작해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필수기능 확보를 위한 시설ㆍ장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확충은 본관 옥상 1개 층 750㎡ 증축해 입원실 8실 20병상과 임종실 2실, 목욕실 1실, 상담실, 내ㆍ외부 정원 등을 확보해 최상층에 위치한 호스피스 병동으로써 최상의 전망 및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뇌혈관 센터 개설 오는 2020년에는 심뇌혈관 센터를 개설ㆍ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기본적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필수 의료분야를 강화한다.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 지표통계’ 분석 결과, 의료원의 주 진료권인 인천 서남부권역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인천시 10개 군ㆍ구 중 가장 높게(심혈관질환 1위, 뇌혈관질환 2위)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동구지역에는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혈관조영검사(angiography)를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장비의 확충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국비포함 36억원이 예산이 소요되는 심뇌혈관 센터는 인천의료원 2층 공간(725㎡)을 리모델링해 신경외과 전문의 등 15명의 의료 인력과 최신 의료장비인 혈관조영 촬영 장치를 설치ㆍ운영해 지역 내 동 질환자 사망률을 낮출 방침이다.
▶공공의료특화사업 국가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저소득층에게 질병치료의 의료비를 지원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의료특화사업(인천 손은 약손 사업)은 28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1604명에게 암 검진과 수술지원을 했고 1094명에게 인공관절, 안과질환, 비뇨기과 질환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올해도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그 수요는 해마다 증가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인천의료원에서는 8실16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해 국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외 대상자인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한부모 가족에게 간병에 대한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매년 6억원을 들여 지난 2011부터 2018년까지 10만2000명에게 간호간병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매년 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음압병상 운영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사스(SARS), 메르스(MERS), 에볼라, 신종플루,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병실내부 기압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려 병실내부의 바이러스 등 병원균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음압병상 7실 7병상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MERS 의심환자 143명과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5명을 격리해 검사ㆍ치료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종합대책에 부응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천형 공공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ㆍ시행을 통해 ‘시민이 더 가까이서 함께 누리는 건강특별시 인천’ 실현을 위해 분야별 지역 보건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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