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교육정책설명회를 열고 “농어촌 작은 학교에 학생 유입 기틀 마련을 위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학구제한 도심지역 거주 학생이 주소지 이전 없이 면 지역의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제도이다.

경북은 소규모 학교가 대폭 증가해 올해 3월 현재 학생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가 432교로 전체 초ㆍ중ㆍ고 961개교의 45%나 된다. 학령 아동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에는 1만5600여명이 줄어든 24만9550여명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역 학교의 소규모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체 학교통폐합 기준인 중점추진 대상을 없애고 학교통폐합 보다 작은 학교를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또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살리기 우수학교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을 편다.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 한해 설명회, 공청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통폐합을 추진한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작은 학교만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싶은 학교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