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배우 이광수는 극과 극의 이미지도 소화 가능한 넓은 스펙트럼의 배우다. ‘라이브’ 속 현실적인 청년 경찰 염상수부터 ‘나의 특별한 형제’의 순수한 동구까지. 아직도 못 해본 것이 너무 많다는 이광수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5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제작 명필름)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이광수는 착하고, 순수하지만 형 세하에게만큼은 무한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동구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실존 인물인 장애인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은 됐지만,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도전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이광수는 많은 작품을 남긴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광수는 ‘현재’에 더욱 충실하며 꾸준한 걸음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 ‘나의 특별한 형제’만의 강점은?“따뜻한 영화들은 많았지만 이런 소재는 오랜만인 것 같아서 반가웠다.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영화인 것 같다. 장애인들이 등장을 하지만 위로를 건네거나 도와주는 게 아닌, 그냥 그들이 살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 극 중 세하는 실존 인물을 롤모델로 했다. 부담은 없었나? “아무래도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실존 인물은 있지만 그분들의 영상을 보거나 직접 만나는 건 하지 말라고 하셨다. 영화에서의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해야 풍성해질 것 같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누구를 참고하기보다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 지적장애인 동구 역할, 어떤 점이 어려웠나? “내게 희극적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동구라는 인물이 희화화되지 않길 바랐다. 준비를 하고 촬영을 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동구의 순수함만큼은 끝까지 잘 보였으면 했고, 장애가 있다고 해서 일부러 특정 동작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현장에서 감독님도 과한 부분이나 잘못된 표현이 있으면 지적을 해주셨다” ▲ 9년을 이어온 ‘런닝맨’. 예능 이미지가 연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 “그런 걱정은 지금까지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걱정 때문에 이번 역할을 못 하게 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런 걸 신경 쓰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았다. 고민은 있었지만 감독님이 첫 촬영 때 지금 연기한 톤을 유지하면 될 것 같다고 확신을 주셔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 그렇다면 본인에게 ‘런닝맨’은 어떤 의미인가?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은 매주 나가고, 그게 이미 9년이 됐다. 그 안에서 생긴 이미지는 내게서 뺄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작품에 출연을 하게 된 것도 ‘런닝맨’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인터뷰도 다 그 결과인 것 같다”
▲ 세하 역을 맡은 신하균과 실제 형제 같은 앙상블을 보여준다. 호흡은 어땠나?“신하균과는 촬영 기간 내내 함께 했다. 오래 보지 못하면 잠깐 만나 밥을 먹기도 했다. 촬영을 하면서도 그 경험이 도움이 됐다. 나중에 따로 떨어지는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도 처음 현장에서 신하균과 떨어졌는데, 그때 혼자 촬영하면서 소중함을 느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많은 작품을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시간이 지나서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최대한 많은 걸 남기는 게 좋은 것 같다”▲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새 수식어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걸 지키고 싶다. 행복감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앞으로 더 노력을 하겠지만 ‘지금;을 이어가는 게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직업 특성상 나를 언제까지 찾고, 응원을 해 주실지 모른다. 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어렵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일주일 차이 개봉. 기분이 어떤가? “나도 ‘어벤져스’ 시리즈의 팬이라 볼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영화는 5월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며 형제 이야기지만 주변 인물에 대해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많은 분들이 보고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많이들 좋아하시겠지만 일주일 후에는 이런 영화가 있다는 걸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culture@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