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IB)대상을 차지한 NH투자증권은 ‘IB 전통의 강자’ 답게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채,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부동산 대체투자 등 전분야에 걸쳐 고른 수익을 기록,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의 IB부문은 지난해 3034억원의 순영업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2803억원 대비 8.3% 증가한 실적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IB사업부를 1사업부와 2사업부로 확대 재편하며 집중력을 강화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수익 창출력을 극대화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주식발행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시장(DCM)에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인수 및 주선 수수료 649억원, 인수합병(M&A) 자문수수료 462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외 대형 인수금융 및 부동산 딜에 참여하며 IB관련 기타수수료 1207억원, IB관련 이자수익 71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회사채 부문에서 기업과의 관계 강화와 계열사들의 인수 시너지 확대로 대표주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연간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배구조 개선 자문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로 주식스왑, 자사주블록딜, 회사채 발행 등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추가 딜을 수임,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IPO시장에선 프리 IPO투자와 스팩(SPAC)합병 등을 통해 상장수수료 외 수익선을 다변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현물출자 유상증자 인수ㆍ모집 주선에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SK디스커버리 등을 주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부동산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났다. 나인원 한남, 위례 신도시, 장위 10구역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과 함께 삼성물산 서초사옥과 강남 N타워 매입 등 다양한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지난해 최대 빅딜(Big Deal)이었던 서울스퀘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기존 여의도 MBC 개발사업과 함께 각 지역의 랜드마크 딜을 수임하는 성과를 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대성산업가스, 한온시스템 리파이낸싱, 쌍용양회, 홈플러스, 에이치라인해운, ADT캡스 등을 수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익을 확대하는 성과를 창출했으며,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도 런던 폐기물발전소 사업 지분투자펀드, 미국 텍사스 LNG터미널, 스웨덴 육상풍력 지분인수, 영국 상하수도 펀드, Ports America 선순위 대출 펀드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에도 왕성한 IB부문 활동을 이어가 수익성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 교보생명, 지누스 등의 IPO 추진과 SK해운, 해양서라벌도시가스의 인수금융 부문, 서울스퀘어, 삼성SDS타워 인수 딜 등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ticktock@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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