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장동규(32)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의 제60회 주니치크라운스(총상금 1억2천만 엔)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장동규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나고야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 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번 홀 버디를 4번 홀 보기로 맞바꾼 장동규는 5,6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타를 줄였으나 후반 16,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보기를 맞바꾸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2008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장동규는 2012년부터는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했다. 첫 우승은 2014년 일본 미즈노오픈에서 달성했다. 이듬해는 국내 메이저인 KPGA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2016년 군에 입대하면서 투어를 접은 뒤에 지난해부터 한국, 일본 투어에 다시 복귀했다. 사다카타 아키오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미야모토 가츠마사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공동 2위로 마친 퀘일 앤서니(호주)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히가 가즈키, 호시노 리쿠야, 크라미스 페터와 공동 3위로 마쳤다. 가타야마 신고 등 5명이 장동규와 공동 7위(2언더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호주 교포 이원준은 2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47)은 버디와 보기를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로 조민규(26)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최호성(46)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범해 2오버파 72타를 쳐서 황중곤(27),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 등과 함께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새 천왕이 제위에 오르면서 '레이와'라는 새 연호와 함께 시작되는 더크라운스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대회장인 나고야골프클럽 와고코스는 엘리베이티드 그린이 많은 데다 딱딱한 그린 관리로 인해 스피드가 빠른 것으로 악명 높아 '일본판 마스터스'로 불린다. 올해 코스 개조로 인해 그린 크기가 넓어졌지만 작은그린의 경사와 레이아웃은 그대로여서 숏사이드에 공이 가면 파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다. 역대 이 대회 우승자들은 코스를 잘 이용하는 매니지먼트에 뛰어난 선수가 많았다. 양용은은 “정말 좋아하는 코스로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면서 올해 대회를 전망했다. “그린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세컨드샷이 중요하다. 올해는 최근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져서 예년보다는 쉬울 것 같다.” 올해 71세인 노장 ‘점보’ 오자키 마사시는 10오버파 80타로 106위, 일본 선수협회장이자 인기높은 이시카와 료는 11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부진 끝에 11오버파 81타를 쳐서 10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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