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지정 앞두고 전국적 관심…지난해보다 관람객 3만7000여명 ↑ 꽃양귀비, 작약 등 6000만 송이 봄꽃에 탄성…야간 고객도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태화강 봄꽃 대향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는 16일~19일까지 4일간, ‘봄꽃 향기, 대숲 소리, 정원의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2019 태화강 봄꽃대향연’에 총 30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관람객은 지난해 26만3000명에 비해 3만7000여명이 더 늘었다.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은 무엇보다 때맞춰 핀 봄꽃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 행사기간 내내 단일규모 전국 최대인 16만㎡에 이르는 초화단지에는 꽃양귀, 수레국화, 안개꽃, 작약 등 봄꽃이 모두 만개했다.
특히, 향기정원에는 라벤더, 체리세이지, 로즈마리를 비롯한 허브 식물 등이 활짝피어 봄꽃 향기 가득한 태화강을 즐길 수 있었고, 또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관람객에게 호평을 얻었다.
시립무용단의 국악, 창작무용 등 ‘잔치락’과 서영은 축하콘서트, 봄꽃예술제, 퓨전 마당극, 세계 전통춤 향연, 청소년 뮤직행진 ‘새싹 나래’, 특별행사로 진행된 하늘정원 열기구 체험 등은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호응을 감안해 야간 볼거리로 설치한 초화단지 조명연출은 봄꽃대향연이 끝난 이후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6월 10일까지 연장하고, 또 기존 100m에서 300m를 더해 총400m로 연장한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매일 일몰시간부터 23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금명간 빅데이터를 통해 이번 행사의 상세한 데이터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도심 자연생태의 보고인 태화강지방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문화공간을 뛰어 넘어 세계적인 생태하천과 생태정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키워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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