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시민 참여 과학 체험 프로그램 진행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는 개교 10주년 기념행사의 마무리로 지난 1~ 2일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개교 10주년, 설립 12주년 기념 야외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틀 간 진행된 행사에는 UNIST의 주요 연구 성과전시와 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10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
이번 야외전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캠퍼스의 문을 열고 진행한 ‘오픈 유니버시티 위크(Open University Week)’의 후속으로, 해당 기간 동안 학교를 찾지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픈 유니버시티 위크는 UNIST의 성장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울산시민과 국민들에게 캠퍼스를 개방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개방 기간은 크게 ‘UNIST 투어’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UNIST 투어’의 경우 학생투어와 일반인 투어가 동시에 진행됐다. 학생투어는 울산지역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내 주요시설과 연구실, 성과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일반인들 또한 신청을 통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실제 투어 프로그램에는 학생 1152여명, 일반인 1018여명 등 약 220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와 과학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21일 ‘개교 10주년, 설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KBS 열린음악회’가 열려 가장 큰 규모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특별한 학술교류의 현장도 있었다. UNIST와 평양과기대가 22일 유전체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것이다. 식물유전체를 다룬 이 심포지엄에서는 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23일 진행된 ‘생명과학 특강’에서는 박종화, 조승우 생명과학부 교수가 게놈과 유전자 가위에 관한 대중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설립되고, 개교 이후 지난 10년간 빠른 성장을 거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Open University Week’가 지금껏 따듯한 마음으로 학교를 바라보고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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