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한 이경훈(28 사진)이 극적으로 US오픈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초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이경훈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브룩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36홀 지역 예선에서 마지막 18번 홀의 버디로 5언더파를 기록해 마지막 남은 티켓 한 장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괴력의 장타자 챔프는 출전선수 121명중 상위 14명 안에 들지 못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함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루키 챔프는 지난 해 10월 출전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자동 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지 못해 이번 지역 예선에 출전해야 했다. 탈락의 아픔을 겪은 유명선수는 캠프 만이 아니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패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마이크 위어(캐나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해리스 잉글리시, 라이언 무어, 찰리 호프먼, 빌 하스(이상 미국),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지역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이경훈의 합류로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는 안병훈(28)과 김시우(24), 이경훈 등 한국선수 3명이 출전하게 됐다. 여기에 재미교포 케빈 나(36)와 지역 예선을 통과한 김찬(29), 리차드 리(32) 등 총 6명의 한국(계) 선수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16승 도전과 브룩스 켑카(미국)의 대회 3연패가 관심사인 제119회 US오픈은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우즈는 2000년 페블비치에서 메이저 사상 최다 타수차인 15타차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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