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12개 커피클럽 운영 중 -스타벅스 리저브 50호점 넘어서 -파우치 제품도 스페셜티 확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취향도 보다 다양화ㆍ고급화하고 있다. 이를 겨냥해 커피 전문점들은 색다른 풍미의 스페셜티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스페셜티커피 파우치 제품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강남역점을 스페셜티커피 전문 매장인 ‘할리스 커피클럽 강남역점’으로 최근 리뉴얼했다. 최근 늘고있는 스페셜티커피 수요에 맞춰 강남역 일반 매장을 프리미엄 특화 매장인 ‘할리스 커피클럽’으로 새단장한 것이라고 할리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할리스커피는 2014년부터 소비자에게 다양한 커피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스페셜티커피를 판매하는 할리스 커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할리스 커피클럽 강남역점에선 원산지 및 추출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스페셜티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할리스커피 스페셜티 커피는 자체 로스팅 센터를 통해 직접 공급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원두의 신선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매장은 스페셜티 커피 전 메뉴를 5000원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강남역점에선 보다 균일한 스페셜티커피 맛을 제공하기 위해 드립커피 자동화 머신인 ‘푸어스테디’ 머신도 도입해 운영한다.

할리스커피는 현재 총 12개의 할리스 커피클럽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센터포인트점’, ‘역삼스타점’, ‘역삼테헤란점’ 총 3곳의 커피클럽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강남역점을 포함해 ‘부산달맞이점’, ‘선릉역점’ 등 3곳의 문을 열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스페셜티커피 선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강남역 상권에 프리미엄 특화 매장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고급화된 소비자 커피 취향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특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최근 50호점까지 늘렸다. 리저브 전용 음료 및 푸드는 물론, 전용 용기까지 갖췄다. 바리스타와 고객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구조의 리저브 전용 바 등도 일반 매장과 차별화했다.

엔제리너스도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올 들어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에도 프리미엄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 3종을 내세웠다. 스페셜티 커피뿐 아니라 프리미엄 티(Tea)도 티 소믈리에가 직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 드롭탑은 최상급 스페셜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제품을 지난 4월부터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드롭탑의 전문 큐그레이더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브라질 카삼부 원두를 사용해 깔끔한 산미와 고소한 끝맛을 느낄 수 있는 ‘카페드롭탑 스페셜티 아메리카노’와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해 풍부한 향미와 크리미한 바디감이 돋보이는 ‘카페드롭탑 에티오피아 시다모 아메리카노’ 2종으로 구성됐다. 파우치형 용기에 개별 포장돼 고급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페 드롭탑은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