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등 소비경향 변화에 대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경향 변화에 대응하는 채소산업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채소산업발전기획단(T/F)을 구성ㆍ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획단은 시장에서 채소를 많이 사 먹지 않는 1인 가구의 변화된 식습관과 이에 따른 채소류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 회의체다. 기획단은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생산ㆍ소비경향 분석 ▷수급안정 ▷유통구조개선 등 3개 팀과 자문단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심층 토론을 거쳐 채소산업발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해서 생산자가 가격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로컬푸드·공공급식을 확대하고, 수요자와 공급자가 고정 가격으로 거래하는 유통경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기획단의 첫 회의는 농식품부와 학계ㆍ업계ㆍ생산자단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성훈 충남대 교수는 “정부,지자체, 생산자 등 시장 주체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장참여자의 책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정환 신유통연구원 부원장은 “식품기업의 수입 농산물 사용비중이 높은 상황을 감안할 때, 생산자와 식품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국산 농산물의 장기 고정가격 계약 체결 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욱 차관은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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