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9.2%로 전체 인구 대비 어르신 비율이 가장 높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 고흥군에 ‘치매안심센터’가 개소됐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따르면 군내 총인구는 5월31일 기준 6만5504명으로 이 가운데 노인인구수는 2만5679명(39.2%)으로 출산은 줄고 수명은 길어지면서 매년 노인인구 비율도 늘어 4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청에서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환자·가족을 위해 체계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흥읍 등암리 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개소된 고흥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462㎡, 지상2층 규모로 치매 검진실, 상담실, 치매환자 청춘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1명의 전문 인력이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료 치매조기검진,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단기쉼터 운영, 치매가족 1:1 상담과 자조모임을 통한 치매가족 지원, 지역주민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관련 서적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지역 통합적 치매관리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 센터는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고 치매가족들의 부담 완화 및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 확대로 치매 걱정 없는 고흥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유엔)이 정한 기준에 의하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사회’, 14% 이상일 때 ‘고령사회’, 20% 이상일 때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를 넘기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고흥군과 경북 의성군 등 전국 90개 지자체가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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