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송중기 송혜교 톱스타 부부가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두 사람이 밝힌 결별 이유는 “성격 차이다.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다.

송중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가 주연을 맡고 있는 tvN ‘아스달 연대기’가 한창 방송되고 있는 도중에 이처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것은 문제의 심각함을 예상하게 하지만, 두사람만의 사적 영역이라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아달라는 게 양측 소속사의 전언이다.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문제 없이 잘 사는 듯 했다.

특히 송중기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송혜교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걸 잊지 않았다. 하지만 한때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다면서 이혼설이 돌다 사그라지기도 했다.

송중기는 지난 5월 28일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달라진 점이 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그건 결혼하신 분들 다 똑같이 느끼실 것 같다”라고 말해 이 때까지만 해도 서로 이혼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7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각각 이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가 먼저 입장을 전했다.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어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도 이혼 입장을 전했다.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서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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