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 K-1 MAX, 판크라스 등에 출전해 온 일본 중경량급 격투기 신흥강자 사이가 키자에몬(25)이 미녀 탤런트와 결혼해 현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기 여성 탤런트 아비루 유우(28) 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방송인 TBS의 한 생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근시일내 결혼한다”며 전격적으로 결혼 발표를 한 직후다. 그는 이 방송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사이가는 공수도 베이스의 파이터로, K-1 MAX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에선 키자에몬이 김경란 아나운서를 닮았다 해서 잠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에는 판크라스 등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도 뛰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K-1 MAX 경기에서 당시 한국의 신예였던 이성현에게 두 차례 다운을 뺏긴 끝에 패한 바 있다. 이성현은 현재는 한국 최강이다.
그와 결혼하게 된 아비루 씨와 교제 사실은 석달 전인 올 6월께 현지 보도 등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이를 단독보도했던 현지 여성주간지 ‘조세에 세분’은 바람둥이로 소문난 아비루 씨가 원 남자친구인 F-1 레이서 코바야시 카무이 씨와 결별하고 새 남자친구로 키자에몬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아비루 씨는 이 보도를 시인했고, 키자에몬도 부인하지 않아 이들의 교제는 공식적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키자에몬은 신장은 168㎝로 작은 편이지만, 반반한 얼굴과 약간은 오만한 미소로 현지 여성들에게는 ‘꽃미남’ 소리를 듣던 선수다. 그래도 격이 확연히 높은 미녀 탤런트와 스캔들이 일자, 격투기 선수들에 대해 우대정책을 펴고 있는 일본 매스컴에서도 깜짝 놀란 눈치가 역력하다. 반면 안티 팬들은 과거 키자에몬이 편의점 집단절도 전력이 있다는 전력과 아비루 씨가 남자친구를 자주 바꾼다는 사실을 들어 인신공격성 트위터 의견을 내놓으며 이들의 결합을 조롱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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