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올 시즌 여왕을 가려낼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이 이번 주 목요일 개최된다.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명문 코스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일반 대회의 2배에 해당되는 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3억 5천만원)이 걸려 있어 시즌 최고 선수를 가려내는 ‘진검승부의 경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클래식은 올해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미국을 대표하는 한화큐셀 소속의 넬리 코다(미국), 지은희(32), 김인경(31) 그리고 김효주(25)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해 출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황금세대’로 불리며 투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올 시즌 JLPGA 1승을 기록한 카와모토 유이와 요시모토 히카루, 미우라 모모카가 출전하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인 한화큐셀 소속의 윤채영(32), 이민영(27) 그리고 배희경(27), 정재은(29)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맞선 KLPGA투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KLPGA 데뷔 첫 승을 기록한 한화큐셀 소속의 루키 임희정(19) 선수와 역시 한화큐셀 소속의 김지현(28), 이정민(27)을 비롯해 최혜진(20), 조정민(26), 김아림(24), 박민지(21), 이다연(22), 장하나(27), 조아연(19), 이승연(20) 등 국내 무대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우승상금 3억 5천만원을 획득해 상금 타이틀 획득의 발판을 마련할 태세다.
올해는 주최사가 종전 한화그룹에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인 한화큐셀로 바뀌었다. 한화그룹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불꽃같은 열정으로 성장했다. 태양광을 비롯해 방산, 항공, 석유화학, 금융, 서비스-레저 등에서 사회에 빛이 되고 있다. 18년도 한화큐셀골프단 출범에 이어, 올해부터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한화큐셀에서 전통 깊은 한화클래식 대회의 후원을 이어받았다.대회 명칭은 서너번 바뀌었지만 역사를 따지면 17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애초 1988년 구옥희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기념해 1990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으로 창설된 데 뿌리를 둔다. 첫 해부터 국내 대회와 달리 해외 유명 선수를 초청하는 등 대회가 열린 8년간 한국여자골프의 국제화에 공헌했다. 4회까지는 그래서 대만, 캐나다, 미국의 초청 선수들이 우승컵을 나눠가졌다. 하지만 1994년부터 한국 선수들이 우승하기 시작했고 박세리는 1995년부터 3년 동안 3연패를 했다. 이후 한국의 대표 선수이자 한 시즌의 최고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2년의 유소연(30), 2014년의 김효주, 2016년 박성현(26), 지난해의 이정은6(23)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 미국 투어로 진출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2011년 한화금융클래식으로 재개된 이 대회는 2012~2016년까지 총상금 12억으로 개최됐으나 2년전 메이저 승격과 함께 총상금을 2억원 올려 14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매년 상금왕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됐다. 지난해 이정은6가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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