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4개를 터트린 박병호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5-0으로 완파,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에 15-0으로 완승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시즌 25·26·27호 홈런을 3연타석으로 터트린 뒤 솔로포까지 추가하며 4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이자 통산 53호, 박병호의 개인 3번째 기록이다. 또 볼넷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4타수 4홈런 1볼넷 7타점 5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4홈런과 16루타는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012∼2015년을 이어 4년 만의 홈런왕 탈환에 청신호를 킨 셈이다.
키움은 6-0으로 앞선 8회 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병호가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내며 포문을 열었고, 무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1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자였던 김규민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 홈런을 터트렸고, 이후 1사 3루에서는 김하성이 1점 보태며 11-0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9회 초 이충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홈런쇼를 마무리했다. 이어 김규민이 1타점 2루타, 서건창이 2타점 2루타를 추가하면서 15-0이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불펜 양현과 양기현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키움은 한화에 한 점도 내주지 않게 됐다. 반면 리그 최하위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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