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세계에서 매년 1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지 이튿째 되는 날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UNㆍ국제연합) 산하 유니세프(아동보호기금)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이후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은 1270만명에서 지난해 630만명으로 절반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생후 28일 안에 숨을 거두는 영아는 매년 280만명에 육박했다.
보고서는 출산 과정이나 출산 직후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조치만 취해도 이러한 영유아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출산과 관련해 중요한 시간에 필요한 의료 체계가 부족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세계 여성의 절반 가량이 임신 중 최소 네차례 받아야하는 출산 전 의료서비스를 받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에 영아 3명 중 1명(약 4400만)은 적절한 의료 지원 없이 세상에 태어났다. 전세계 신생아 사망의 4분의 1 가량은 출산 도중 발생하는 합병증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 출산 직후 1시간 안에 신생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신생아 사망을 44%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산모의 교육 정도와 연령도 신생아 사망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산모가 낳은 유아의 사망은 중등 교육 이상 수준의 산모가 낳은 유아의 경우보다 거의 배 가량 높았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빈곤층의 5세 미만 사망율은 선진국의 경우 보다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라오 굽타 유니세프 사무차장은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간에)영유아 생존율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번 계기로 극빈층에 자원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