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남편에게 대기업 과감하게 그만두라고 했다”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배우 문정희가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문정희가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결혼 11년차인 문정희는 “아직도 남편에게 설렐 때가 많다”며 “나도 몰랐는데 내가 키 큰 남자를 좋아했더라. 씻고 나오면 예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문정희는 남편의 직업 관련 질문에 “원래는 대기업을 다녔는데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 남편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길래 내가 ‘과감하게 나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문정희는 “삶이 너무 척박하고 힘드니까. 남편이 오래 갈등하는 모습을 봤다. ‘짧은 인생인데 나와서 고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