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민간상생협력 일환

전국 150개 시니어카페·어르신 바리스타 2100명 대상

스타벅스 파트너 정기적인 방문 통한 재능기부 병행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영등포신길DT점에서 근무중인 어르신 교통안전관리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영등포신길DT점에서 근무중인 어르신 교통안전관리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스타벅스가 전국 150곳 시니어 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경기도 금당로 69번길 29에 위치한 군포 시니어 클럽 4층에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회장, 군포시 국회의원 및 군포시 부시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어르신 바리스타들로만 구성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약 21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스타벅스의 시니어 바리스타 상생 교육장 오픈을 통해, 전국 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매년 이 교육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73평 규모로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 등이 마련됐다. 실습 교육장은 한번에 30명의 바리스타들이 음료 제조 실습 교육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커피교육 가구, 냉난방 시설, 시청각 장비 등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받고 있는 교육시설과 동일한 형태로 꾸몄다.

스타벅스는 교육장의 인테리어 공사 및 관련 비용 등 일체를 담당해 진행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직접 방문해 한국 시니어클럽 협회 소속 2100명의 어르신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하는 커피 전문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 재능기부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력단절 여성, 취업준비생 등 군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 교육도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주관 하에 진행된다.

교육장 개설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가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의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경영 약속의 일환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통행안전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통행안전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3월 업무 협약식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왔다. 협약식 초기엔 27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110명의 어르신 교통안전 관리원이 근무했다. 최근엔 스타벅스 41곳 매장으로 일터 영역을 확대해 이전보다 63% 증가한 180명의 어르신이 통행안전 관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회장은 “오늘날의 우리 세대가 있을 수 있도록 많은 고생을 해주셨던 시니어 세대가 여전히 우리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통해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이 사회에 이바지하며 보람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스타벅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상생협약을 통해 180분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오늘 전국 실버 바리스타 분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교육 인프라 구축의 외형적인 의미 이외에도, 향후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이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재능기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전국의 지역 실버 카페 어르신 바리스타 분들과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