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누계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비교

관광객 몰린 강원도 1.0%로 상승률 가장 높아

구조조정 여파 울산 전월세 가격 -2.1% 기록

[헤럴드경제] 구조조정 등의 경기침체 여파로 울산 지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국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지역은 전월세 가격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대비 평균 0.5%였다. 시도 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1.0%)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울산(-0.3%)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경우 미세먼지 등을 피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개인 서비스 요금 등 소비자 물가가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다음으로는 대구(0.8%)가 높았으며, 서울·부산(각 0.7%)도 전국 평균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울산은 전국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면서 농·축산물과 같은 품목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광역시청 전경.[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청 전경.[울산광역시]

또 전국에서 전월세가 가장 많이 내린 곳도 울산(-2.1%)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