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빅토르 볼루아르테 페루 쿠스코시장에게 하회탈을 선물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이 빅토르 볼루아르테 페루 쿠스코시장에게 하회탈을 선물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동안시가 잉카의 도시 페루 쿠스코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우호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빅토르 볼루아르테 페루 쿠스코시장과 마리아 일다 시의원이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26일 안동시를 방문했다.

쿠스코시장 일행은 방문기간 중 권영세 안동시장을 예방해, 쿠스코-안동시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안동국제탈춤축제 개막식 참석 후 안동축제관광재단을 방문, 쿠스코지방의 대표축제인 성모 마리아축제(Virdin de Carmen)를 홍보하고 쿠스코의 동물 탈을 비롯한 다양한 탈과 탈춤을 소개하는 등 향후 상호 축제 관련 교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빅토르 볼루아르테 쿠스코시장은 "안동과 쿠스코는 동양과 남미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와 페루 잉카 정신의 수도 간의 만남"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쿠스코시와의 우호 교류로 안동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고, 페루에 탈춤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양 도시 간 교류를 넘어 한국-페루 문화교류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쿠스코시는 페루 남동쪽 안데스산맥에 해발 3,400m에 위치한 잉카의 도시로 도시 전체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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