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79% 집행률 기록…“전액 집행 노력해야”

추경도 80% 집행해 목표치(75%) 초과 달성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집행 최대화를 위해 중앙재정은 연말까지 97% 이상의 집행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 부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응한 재정의 적극적 경기보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3분기까지 연간 중앙재정(473조6000억원)의 78.5%(372조원)를 집행했다.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도 각각 63.1%, 71.9%의 재정을 집행했다.

홍 부총리는 "불가피한 이‧불용을 제외한 가용예산을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모든 부처는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말까지 중앙재정의 경우 97% 이상, 지방재정과 교육재정은 각각 90%, 91.5% 이상을 집행해야 한다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사업별 미집행 예상 규모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적극적으로 이‧전용, 내역조정 등에 나서 불용 규모를 최소화해달라"며 "현재까지 집행이 부진한 대규모 사업은 사전절차 단축, 패스트 트랙 방식 등을 활용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활력 제고를 위해선 정부의 소비‧투자 지출항목에 대한 적극적 집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매년 이월규모가 큰 지방재정과 교육재정의 시설비가 최대한 집행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사회간접자본(SOC) 등 시설비 사업 규모가 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은 집행부진이 예상되는 사업을 파악해 전액 집행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도 연말까지 전액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말까지 추경 예산은 79.5% 집행돼 당초 목표(75.0%)를 초과 달성했다.

홍 부총리는 "모든 부처가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 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