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일산 킨텍스서 5일간 ‘축제’
-‘디지털 대전환’ 화두에 루이지 꼴라니 전시까지
-디자이너 잡페어에 국내외 50개 기업 참여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이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화두로 제시, 기술과 디자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6일 우수디자인(GD) 선정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페스티벌에는 올해 550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1300여점의 전시가 이어진다. 디지털 대전환이란 주제에 맞게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브랜드의 이야기와 ‘배
달의민족’ 서비스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의 배달로봇 개발과정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 한컴로보틱스의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 영화 제작업체 플레이리스트의 웹드라마 등 11개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혁신 디자인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29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을 미국의 CES(세계가전박람회), 스페인의 MWC(이동통신산업박람회) 못지 않은 전시회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디자인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다 디지털 대전환이란 주제를 정했다”며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이 해외로 보자면 CES와 같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CES라면 디자인코리아를 떠올리게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전시에는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신제품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LG전자의 롤러블TV와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도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에 나온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선정 수상제품 80점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 39점, 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 73점 등도 전시된다.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 대표 기업인 이케아와 함께 추진하는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어워드’ 수상작 20점 등도 볼 수 있다. 구버의 ‘크레용블록’과 VNTC의 ‘스파이나믹’, 네오플램의 ‘피카(FIKA)’ 등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제품 30점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그마 스튜디오의 조명 디자이너 파올로 칼라플로레와 머더스 월그로브의 대표 존 머더스 등 거장의 강연도 마련된다. 지난달 타계한 산업디자인의 거장 루이지 꼴라니의 유작도 ‘루이지 꼴라니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자인 잡페어에는 올해 국내외 기업 50여개와 사전신청을 마친 9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12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창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디자이너 쇼케이스도 마련됐다.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수출상담은 지난해 600억원 가량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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