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이익 사상 최대
WM부문도 지난해 말 대비 69% 급속 성장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융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도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사진)의 실적은 올들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직원 평가제도(KPI)를 소비자 만족 위주로 개편한 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실적·직원·고객 등 삼박자를 만족시키는 경영이 성공하자 ’갓투증권‘(God+NH투자증권)이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NH투자증권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다.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50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78억원보다 192억원(3.9%)이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누적으로 보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정영채 사장은 올해 1월 KPI를 기존 실적 중심에서 ‘과정가치’ 중심으로 바꿨다. 과거에는 다른 금융사들과 마찬가지로 영업점 직원이나 프라이빗뱅커(PB)의 실적을 평가할 때 판매한 상품의 수나 판매액, 수수료율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과의 소통 횟수, 고객의 상담 만족도 등 ‘고객 만족 지표’로만 직원들을 평가하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변화에 회사 안팎에서는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정 사장은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 고객 신뢰가 중요하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새로운 평가 시스템이 시행된 지 이후 NH투자증권의 실적은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고객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자산관리(WM)사업부가 빛을 발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3.9% 늘어난 277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각종 비용을 뺀 경상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의 성향과 요구를 반영해 만든 사모펀드 판매가 늘어난 것도 수익 증대의 주요인이 됐다.
올해도 투자은행(IB) 강자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주식자본시장(ECM)부문은 NH투자증권의 독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공개(IPO) 주관순위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대 규모 딜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도 대표 주관했다. 또 부채자본시장(DCM)에서도 회사채 대표주관, 인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