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 7번째 경기인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플릿우드는 17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세 개의 파5 홀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마커스 킨홀트(스웨덴)와 동타(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이후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킨홀트가 보기를 하고, 플릿우드가 정교한 칩샷으로 파를 잡으면서 우승했다. 올해 28세의 플릿우드는 지난해 1월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이래 1년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유러피언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10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 2017년 레이스투두바이 타이틀을 획득한 그는 2년만에 다시 이 타이틀에 도전한다. 선두에 6타차 뒤에서 시작한 이날 플릿우드는 파5 홀에서 절묘한 아이언 샷이 모두 그린을 향하면서 이글 파티를 벌였다. 파5 9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한 칩샷이 그대로 홀을 찾아 이글을 잡아냈다. 이어진 파5 10번 홀에서도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솟았다. 15번 홀에서는 공이 그린 밖의 스프링클러 헤드를 맞고 되튀어서 핀 가까이 붙어 행운의 버디도 잡아냈다. 경기를 마친 플릿우드는 “내가 정말로 자랑스럽다”면서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브리티시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루키 킨훌트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레이스투두바이 포인트 선두인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제이슨 스크리브너, 토마스 디트리와 공동 3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2위로 출발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3오버파 75타를 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선두로 출발한 잰더 롬바드(남아공)는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8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다. 유러피언투어 마지막 대회인 DP월드투어챔피언십이 이번주 목요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지만 레이스투 두바이 우승자에게는 300만 달러의 최고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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