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는 지난주 끝난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 속해 3승1패1무의 전적으로 임성재(21)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키는 크지 않지만 세계 골프랭킹 39위의 앤서는 지난 10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HSBC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앤서는 신장 170cm에 불과하지만 드라이버 샷 비거리 293.3야드로 103위, 페어웨이 정확성은 70.21%로 10위에 오를 정도로 정교한 티샷을 쳤다. 평균 스코어는 70.58타로 투어에서 45위로 마쳤다. 미국 팀의 우승을 이끈 1등공신은 저스틴 토마스다. 그 역시 크지 않은 신장에 호리호리한 몸매지만 엄청난 장타를 날리는 선수다. 한국에서 열린 더CJ컵에서 우승하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그가 거둔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02.4야드로 37위, 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정확도는 59.98%로 133위였다. 평균 타수는 69.466타로 투어에서 5위로 마쳤다.
지난 10월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CJ컵에서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촬영했다. 앤서는 클럽이 백스윙 톱에서 오버 스윙되는 느낌이 있다. 다리는 약간 구부린 자세에서 스윙이 시작된다. 왼 다리가 스윙의 축이 되는 듯 이를 중심으로 회전이 이뤄진다. 임팩트를 지나서 오른 발은 지면에서 떨어지는 모습에서 이를 알 수 있다.반면 토마스 역시 키는 크지 않지만 ‘까치발 스윙’이라 불리는 그의 임팩트 동작은 지면 반력을 최고로 활용하는 스윙이 특징이다. 다운스윙 과정에서 왼 발을 스프링처럼 튕겨주는 반동으로 파워를 만들어낸다. 뒷발꿈치가 들리는 어퍼스윙 동작으로 효율적인 비거리 궤도가 나오게 된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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