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을 받은 문경준이 홍콩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문경준이 홍콩오픈에 출전한다.
2개월 미뤄진 홍콩오픈은 홍콩의 테런스 응(왼쪽부터), 셰인 로리, 토니 피나우, 시브 카푸르를 모아 포토콜을 가졌다. [사진=아시안투어]
2개월 미뤄진 홍콩오픈은 홍콩의 테런스 응(왼쪽부터), 셰인 로리, 토니 피나우, 시브 카푸르를 모아 포토콜을 가졌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문경준(38)을 비롯해 한국 선수 14명이 아시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홍콩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문경준은 9일부터 나흘간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장(파70 671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매년 11월에 유러피언투어와 공동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지난해말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어 연기됐고 올해는 아시안투어 단독으로 제61회 대회를 개최한다. 홍콩 정국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유럽의 주요 선수들이 빠진 만큼 대회 주최측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인 셰인 로리(아일랜드), 토니 피나우(미국), 위창수(46), 최호성(47) 등 초청 선수 26명과 아시아권의 선수들로 120명의 출전 선수를 꾸렸다. 태국 선수가 21명으로 가장 많이 출전하며, 호주에서는 초청선수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나온다. 14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초청선수 4명을 포함해 세 번째 규모다. 홍콩은 아마추어 7명을 포함해 13명이 출전하고, 중국은 초청선수 7명을 포함해 8명, 미국도 초청 선수 2명 포함 8명, 대만은 초청선수 없이 4명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전 대회 컷을 통과했던 문경준은 오전 8시50분(한국시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아시안투어에 데뷔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파나소닉인도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18)은 메인조에 편성돼 8시20분에 셰인 로리,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과 함께 11번 홀에서 출발한다. 이 코스는 동선의 편의를 위해 인코스 출발을 10번이 아닌 11번 홀에서 시작한다. 지난해 대만 TPC얀더에서 아시안투어 승수를 추가한 장이근(27)은 9시10분 11번 홀에서 출발한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은 12시20분에 1번 홀에서 장타자로 유명한 제이미 섀돌로스키 등과 출발한다.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모두 가진 이태희(36)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대회 대신 홍콩을 택해 12시30분에 11번 홀에서 티오프 한다. 이밖에 김병준(38), 정지호(34), 최민철(32), 문도엽(29), 이수민(27), 김태우(27), 서형석(23), 아시안투어 2부에서 출전권을 얻은 박승이 올해 첫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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