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우려 영향 반영돼
여행·외식 등 관련 상담도 최대 4배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마스크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5만7641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전월보다 1153.7%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이나 구매 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 연령대 및 성별을 분석한 결과, 30~40대 여성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여성이 31.9%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이 19.8%를 기록했다. 판매방법별로는 전자상거래 비중(87.6%)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반판매(7.2%)와 TV홈쇼핑(4.5%)이 뒤를 이었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도 395.8% 늘었고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59.4%)와 외식(43.8%), 호텔·펜션(42.7%) 관련 상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들 여행 관련 품목과 다중 이용시설 관련 품목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계약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가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보건·위생용품(551%)과 국외여행(250.9%)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상담이 30.3%(1만6329건)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5%(1만4909건), 50대가 19.5%(1만552건) 순이었다.
상담 사유는 품질·A/S(1만4711건, 25.5%), 계약해제·위약금(1만4617건, 25.4%), 계약불이행(8484건, 14.7%) 순으로 꼽혔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710건, 27.3%), 방문판매(2519건, 4.4%), 전화권유판매(1594건, 2.8%)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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