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1동 주민들이 숭인공원에서 아이와 산책을 하거나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을 하고 있다.
숭인1동 주민들이 숭인공원에서 아이와 산책을 하거나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집을 구할 때 완벽히 만족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설사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더라도 가격이 문제다. 좋은 곳은 몸값을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생활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도심에 살면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종로구 숭인1동을 눈여겨 볼만하다.

창신역과 동묘역이 5분거리에 있는 주택 밀집 지역이지만 깊은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숭인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공원은 꽤 있지만 북한산 어디쯤 있는 듯한 풍경을 가진 곳은 드물다.

뿐만 아니라 조선 500년 역사의 흔적도 곳곳에 묻어 있다. 조선 왕조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다툼에 희생된 단종비 정순왕후의 슬픔과 한의 흔적이 이곳저곳에 고스란이 남아 있다. 궁에서 쫓겨나 여생을 보낸 청룡사, 매일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는 동망봉. 걸음걸음마다 단종비의 슬픔이 짙게 배어 있는 곳이다.

초역세권인 이곳은 시청·종로 일대의 직장이 있거나 강북이 생활권인 사람들에게 편리한 주거지가 될수 있다. 또 도심에 살지만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싶은 이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숭인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바라본 인공 개울. 여름에는 물을 흘려보내 숲속 계곡을 느낌을 준다.
숭인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바라본 인공 개울. 여름에는 물을 흘려보내 숲속 계곡을 느낌을 준다.
숭인 공원 안에 있는 산책길. 숭인동과 보문동의 많은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이곳에서 산책을 한다.
숭인 공원 안에 있는 산책길. 숭인동과 보문동의 많은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이곳에서 산책을 한다.

▲서울 첫 뉴타운 해제, 이후 도시재생 바람= 종로구 숭인1동은 동묘역과 창신역을 가로 지르는 큰도로인 지봉로 동편에 위치하고 있다. 숭인공원 아랫자락으로 주택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2007년 창신·숭인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 바람도 거세게 분적이 있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구로 서울에선 처음으로 뉴타운(주택재개발예정 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이곳은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점점 쾌적한 동네로 거듭나고 있다.

숭인동은 숭인공원인 동망산 자락을 따라 형성돼 계단이 많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과거 시멘트 계단을 화강암 재질로 바꾸고 손잡이도 만들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숭인동은 숭인공원인 동망산 자락을 따라 형성돼 계단이 많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과거 시멘트 계단을 화강암 재질로 바꾸고 손잡이도 만들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뉴타운이 해제되면서 80~90년 지어진 구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신축 빌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뉴타운이 해제되면서 80~90년 지어진 구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신축 빌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구옥이 많은 숭인1동의 골목길에는 신축 빌라가 들어서고 있다. 아주 오래된 가옥도 그대로 있어 개발 여지가 여전하다.
구옥이 많은 숭인1동의 골목길에는 신축 빌라가 들어서고 있다. 아주 오래된 가옥도 그대로 있어 개발 여지가 여전하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수수헌. 운영자는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이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수수헌. 운영자는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이다.
수수헌에서는 영어, 동양화 그리기, 펜글씨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여가활동을 할수 있다.
수수헌에서는 영어, 동양화 그리기, 펜글씨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여가활동을 할수 있다.
숭인1동은 골목마다 고성능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숭인1동은 골목마다 고성능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먼저 눈에 뛰는 것은 계단이다. 숭인1동은 계단이 많다. 주택이 동망봉이 있는 숭인공원의 자락을 따라 단독주택이 지어졌기 때문이다.

숭인공원에 가까운 주택으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 계단은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면서 기존 시멘트에서 화강암 돌계단으로 새단장 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손잡이까지 만들어 좀 더 수월하게 올라 갈 수 있도록 했다.

숭인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올해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계단 정비는 물론 안전안심골목길 조성, 집수리 보조사업을 시행해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노후계단 정비·집수리 보조로 생활환경 개선…탁구· 웰빙댄스 여가생활 지원

특히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수수헌(지봉로 12가길 56-4)은 문화예술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 한자. 동양화 그리기, 기타 배우기, 펜글씨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인근 주민들들은 집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느끼고 여가활동을 할수 있다.

숭인1동 주민센터도 행정업무 외에 탁구, 웰빙댄스, 서예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저소득 어르신 생신잔치, 숭인마루 도서관등 등 주민 친화적 활동을 통해 아파트 못지 않은 주민공동체 메인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관련, 숭인1동주민자치센터 유종일 동장은 “온정이 넘치는 마을로 주민들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작지만)주민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는게 목표”라고 동행정 철학을 밝혔다.

뉴타운 해제 후 숭인1동은 주택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80~90대 지어진 다가구 주택이나 60년대 단층집을 허물고 신축 빌라가 빠르게 들어서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도시재생 사업과 맞물려 동네 분위기가 점점 쾌적하게 변화되고 있다.

숭인1동 한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뉴타운 지정 후 사실상 동네가 방치되는 바람에 젊은 사람들이 찾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뉴타운이 해제되면서 건물주들이 빌라 신축에 나서면서 젊은층들의 분양이나 전세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공인중개사는 또 “ 종로구청에서 한 주민 설명회에서 건축학 박사란 분도 숭인1동은 땅이 작아 아파트 보다는 빌라신축이 낫다고 말했다”면서 “앞으로 4층이하의 빌라가 신축이 늘어나면 동네가 쾌적해 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다음 지도]
[다음 지도]

▲매매·전세·월세 현황은=뉴타운이 해제된후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돼 주변환경이 좋아지면서 기존의 다가구 주택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거와 월세수입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노년층들이 다가구 주택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숭인1동에서만 40년 넘게 살고 있는 이기월 윤진부동산 대표는 “뉴타운이 해제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다가구 주택 구입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대지 30평대에 5세대가 살수 있는 주택이 7억 5000만원~8억원 정도 한다”고 귀뜸했다.

대지 30평대 주택 7억500만원~8억원…초역세권 ·대형 수퍼 생활편리 수요 꾸준

또 “예전 대지 30평대의 주택은 주차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요즘 신축되는 대지 30평대의 주택보다 훨씬 넓다”면서 “연세드신 분들이 1층에 거주 하면서 나머지 세대를 전세나 월세로 임대하려는 목적으로 매입 문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곳의 주택매매 가격은 큰 도로인 지봉로와 가까운 곳은 대지 기준 평당 2000만원, 골목에 위치한 주택은 평당 1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비록 아파트만큼 편리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주택이 5~10분거리 초역세권에다 대형 수퍼가 있어 수요는 꾸준하다고 한다.

전세는 주택의 상태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구옥(다가구 주택)의 경우 방 3개 1억 5000만원, 신축급 주택의 경우 2억5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월세는 방 3개의 경우 보증금 1억에 월세70만원, 방 2개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50만원, 방 1개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40만원이다.

청룡사는 922년 태조 왕건의 명으로 창건한 비구니 사찰이다. 단종비 정순왕후는 궁에서 쫓겨나 이곳에 머물먼서 동망봉에 올라가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청룡사는 922년 태조 왕건의 명으로 창건한 비구니 사찰이다. 단종비 정순왕후는 궁에서 쫓겨나 이곳에 머물먼서 동망봉에 올라가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청룡사에 있는 낙화루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가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장소다. 청룡사는 한번 소실된 적이 있으므로 같은 건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곳인 것은 분명하다.
청룡사에 있는 낙화루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가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장소다. 청룡사는 한번 소실된 적이 있으므로 같은 건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곳인 것은 분명하다.
청룡사 대웅전은 단종비 정순왕후의 한 많은 삶을 다 지켜 본 곳이다.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 사이에 태어난 경순공주도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에 의해 동생과 남편을 잃게 되자 이곳의 스님이 됐다.
청룡사 대웅전은 단종비 정순왕후의 한 많은 삶을 다 지켜 본 곳이다.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 사이에 태어난 경순공주도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에 의해 동생과 남편을 잃게 되자 이곳의 스님이 됐다.
청룡사 바로 옆 '정업원 구기'비석위에 세워진 비각의 현판이다. 현판의 글씨는 영조 친필이다. 내용은 "앞에 봉우리와 뒷편에 바위는 천만년이 가리라"는 뜻이다. 단종비 정순왕후가 단종의 명복을 빈 동망봉을 기리기 위해 쓴 것이나. 동망봉은 일제 강점기때 사라졌다.
청룡사 바로 옆 '정업원 구기'비석위에 세워진 비각의 현판이다. 현판의 글씨는 영조 친필이다. 내용은 "앞에 봉우리와 뒷편에 바위는 천만년이 가리라"는 뜻이다. 단종비 정순왕후가 단종의 명복을 빈 동망봉을 기리기 위해 쓴 것이나. 동망봉은 일제 강점기때 사라졌다.

▲숭인공원내 동망봉의 슬픈 이야기=‘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국이 박물관’이라고 했다.

그런데 서울은 박물관 중에서도 박물관이 아닐까. 서울은 지금도 수도지만 조선 500년의 수도였기 때문이다. 4대문 안은 말할 것도 없지만 밖도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남았다. 숭인1동은 작은 동네면서도 조선시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 있다.

숭인공원은 낙산의 남쪽 자락 동망산에 있다. 이곳은 삼촌에게 죽은 비운의 왕 단종과 관련된 아픈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바로 단종비 정순왕후가 평생 단종의 명복을 빌었던 동망봉이 있었던 자리기 때문이다. 단종비 정순왕후는 숭인1동의 청룡사에서 단종과 마지막 밤을 보낸 후 평생을 그곳에 머물면서 지금의 숭인공원 봉우리에 올라와 매일 명복을 빌며 통곡을 했다고 한다.

동방봉에 있는 단종비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설명하는 안내판이다.
동방봉에 있는 단종비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설명하는 안내판이다.
숭인공원 한켠에 세워진 표지석이다. 표지석엔 “동망봉은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단종의 명복을 빌었던 곳이다.영조 47년에 영조가 친히 동망봉이란 글자를 써서 이곳에 있는 바위에 새기게 하였으나 일제감정기 때 채석장이 되면서 바위가 깨어져 나가 글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적혀 있다.
숭인공원 한켠에 세워진 표지석이다. 표지석엔 “동망봉은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단종의 명복을 빌었던 곳이다.영조 47년에 영조가 친히 동망봉이란 글자를 써서 이곳에 있는 바위에 새기게 하였으나 일제감정기 때 채석장이 되면서 바위가 깨어져 나가 글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적혀 있다.
숭인공원 관리실 겸 주민편의시설인 숭인제. 단종비 정순왕후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숭인공원 관리실 겸 주민편의시설인 숭인제. 단종비 정순왕후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종비 정순왕후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단종비 정순왕후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숭인제에 있는 주민 휴식공간이다. 웬만한 커피숍보다 시설이 좋은데다 통유리창을 통해 멀리 아차산까지 볼수 있다. 이곳에 앉아 커피라도 한잔 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커피 자판기 같은 시설은 없다.
숭인제에 있는 주민 휴식공간이다. 웬만한 커피숍보다 시설이 좋은데다 통유리창을 통해 멀리 아차산까지 볼수 있다. 이곳에 앉아 커피라도 한잔 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커피 자판기 같은 시설은 없다.
숭인제 반지하층에 있는 북카페다. 이곳에선 비치된 책을 읽거나 자신의 책을 가져와 독서를 할수 있다.
숭인제 반지하층에 있는 북카페다. 이곳에선 비치된 책을 읽거나 자신의 책을 가져와 독서를 할수 있다.
청룡사에서 동방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지금은 포장된 길이지만 단종비 정순왕후가 동방봉으로 올라 갈땐 산길이었을 것이다. 이곳은 청룡사에서 동방봉으로 올라가는 유일한 길로 정순왕후도 이곳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청룡사에서 동방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지금은 포장된 길이지만 단종비 정순왕후가 동방봉으로 올라 갈땐 산길이었을 것이다. 이곳은 청룡사에서 동방봉으로 올라가는 유일한 길로 정순왕후도 이곳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청룡사에서 동방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커피숍이다. 숭인공원으로 가는 주민들이나 역사 탐방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청룡사에서 동방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커피숍이다. 숭인공원으로 가는 주민들이나 역사 탐방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훗날 영조는 동쪽을 바로보고 명복을 빈 곳을 기념하여 동방봉이라는 친필을 바위에 새겼으나 일제강점기때 채석장이 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단종비 정순왕후가 왕비가 된 것은 1453년으로 이때 나이가 불과 15살, 2년뒤 계유정난이 일어났고, 계유정난 2년뒤 단종은 1457년에 유배지였던 강원도 영월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게 된다.

단종비 정순왕후는 지금으로 치면 고등학생에 불과한 나이에 왕비가 되고, 평민으로 강등된 후, 남편까지 잃었다. 이 모든 것이 불과 4년만에 다 일어난 일이다.

게다가 단종과 결혼을 추진한 사람이 다름 아닌 세조(수양대군). 세조는 남편인 단종뿐 아니라 친정 아버지 송현수까지 역모죄로 죽였으니 정순왕후의 슬픔과 분노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지금 단종비 정순왕후가 영월을 바라보며 평생 단종의 명복을 빌었던 숭인공원내 동망봉은 체육공원으로 바뀌었다.

숭인공원 안내도, 이곳엔 숲체험장,산책길,배드민턴, 농구장,족구장,헬스장등 주민의 건강을 다질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숭인공원 안내도, 이곳엔 숲체험장,산책길,배드민턴, 농구장,족구장,헬스장등 주민의 건강을 다질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동망봉에 있는 배드민턴장. 단종비 정순왕후는 이곳 어디인가에 서서 영월을 바라보며 명복을 빌며 통곡을 했을 것이다.
동망봉에 있는 배드민턴장. 단종비 정순왕후는 이곳 어디인가에 서서 영월을 바라보며 명복을 빌며 통곡을 했을 것이다.
동망봉에 있는 야외 헬스시설이다. 규모가 웬만한 헬스장보다 크다.
동망봉에 있는 야외 헬스시설이다. 규모가 웬만한 헬스장보다 크다.
창신동이 훤히 내다보이는 정각이다. 숲속인데다 바람이 시원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창신동이 훤히 내다보이는 정각이다. 숲속인데다 바람이 시원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2017년 개장한 유아숲체험장 입구. 2019년 한해 9,250명이 이용했다.
2017년 개장한 유아숲체험장 입구. 2019년 한해 9,250명이 이용했다.
2017년 개장한 유아숲 체험장 안내판.
2017년 개장한 유아숲 체험장 안내판.
유아숲체험장 '곤충아파트'
유아숲체험장 '곤충아파트'
유아숲체험장 '등반체험장'
유아숲체험장 '등반체험장'
숭인공원에서 주민들이 배드민턴을 치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숭인공원에서 주민들이 배드민턴을 치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동방봉에서 내려본 숭인1동. 바로 앞이 숭인1동이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동방봉에서 내려본 숭인1동. 바로 앞이 숭인1동이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숭인공원 끝에 있는 동망정에서 바라 본 야경.멀리 황학동 롯데캐슬이 보인다.바로 아래 밝은 곳은 동묘역 인근.
숭인공원 끝에 있는 동망정에서 바라 본 야경.멀리 황학동 롯데캐슬이 보인다.바로 아래 밝은 곳은 동묘역 인근.

배드민턴장과 야외 헬스장,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으로 만들어져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게 하고 있다. 특히 야외 헬스장은 종로구청의 파격적 지원으로 웬만한 헬스클럽을 빰칠 정도다.

배드민턴 클럽은 무려 3개나 운영되고 있다. 아침마다 동호회 회원들이 배트민턴을 치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단종비 정순왕후는 560여년이 흘러 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바뀔지 상상이나 했을까.다행히 종로구는 매년 4월 정순왕후 추모제 행사를 하면서 지조를 기리고 있있다.

종로구는 2018년 숭인공원내 정순왕후 기념관을 만들었다. 숭인제로 명명된 이곳엔 정순왕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또 숭인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담소를 즐길수 있는 공간도 있다. 숲속의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주민들은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바둑이나 장기를 두기도 한다. 아래층엔 북카페가 있어 누구든지 공원속에서 독서를 즐길수 있다.

숭인재에 정순왕후 기념관 역사공부 저절로…유아숲 체험장서 자연 만끽

숭인공원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부모가 좋아할 만한 장소도 있다. 바로 2017년 4.11일 개장한 유아숲 체험장이다.

이곳은 원래 숲이지만 종로구에서 4000만원의 예산을 들어 어린이 숲체험장으로 만들었다. 등반체험,곤충아파트, 그물타기,통나무 건너기등 12가지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 산이었기 때문에 깊은 숲속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숲을 보기 어려운 유아들에게는 좋은 놀이터다.

종로구는 앞으로 유아숲 지도사를 채용해서 아이들의 숲체험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예정이다.

동묘역에 있는 롯데캐슬이다. 병원,쇼핑,은행등이 생활편의시설이 모여있다. 롯데캐슬의 자리는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박영효가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묘역에 있는 롯데캐슬이다. 병원,쇼핑,은행등이 생활편의시설이 모여있다. 롯데캐슬의 자리는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박영효가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묘역 롯데캐슬에 있는 홈플러스. 동묘역에서 내린 주민들이 이곳에서 식자재등을 구입해서 귀가한다.
동묘역 롯데캐슬에 있는 홈플러스. 동묘역에서 내린 주민들이 이곳에서 식자재등을 구입해서 귀가한다.
롯데캐슬 입점한 다이소 매장이다. 지하매장의 규모가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구입할수 있다.
롯데캐슬 입점한 다이소 매장이다. 지하매장의 규모가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구입할수 있다.

▲교통・쇼핑은 어떻게=숭인1동은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서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이 최고 강점이다. 가장 가까운 역은 6호선 창신역과 동묘역이 있다. 모두 도보로 5분거리다.

특히 동묘역은 6호선뿐만 아니라 1호선이 지나고 있어 종로, 종각, 시청, 서울역까지 바로 갈수 있다. 4호선으로 갈아 탈수 있는 동대문역도 가까이 있어 서울 어디에 직장있더라도 출퇴근이 쉽다는 점이 매력이다.

생활하려면 쇼핑이 필수인데 대형수퍼는 동묘역 사거리 롯데캐슬 상가에 입점한 ‘홈플러스’가 있다. 창신역 인근에도 숭인1동 주택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형수퍼 수준은 아니지만 꽤 규모가 되는 ‘한림하이퍼마트’가 있어 기본적인 식자재나 기본 생필품 구입은 문제가 없다.

옷을 싸게 구입하고 싶다면 도보거리에 있는 동문대시장으로 가면된다. 평화시장,청평화시장,두타 등 의류 도매시장에선 시중가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또 인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동대문 문구·완구거리’가 있어 어린이 학용품이나 장난감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