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주택시장 위축
강남3구 약세 속 노·도·강 강세 뚜렷
수원 상승폭 축소, 인천은 더 확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구 아파트값이 2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택시장도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2·20 대책의 표적이 된 수원의 집값 오름세는 다소 꺾였지만, 인천 등 일부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며 ‘풍선효과’가 되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이달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가격은 0.03% 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25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주택매매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성군(-0.16%)은 유가·현풍읍 위주, 수성구(-0.06%)는 황금동 위주, 동구(-0.05%)는 신천동 위주로 집값 하락세가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1% 올랐다. 재건축·고가단지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중저가 단지에서 가격이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일부 단지에서 급매가 나온 강남·서초구는 각각 0.08% 하락했다. 송파구(-0.06%)는 저가매물 거래 이후 매물이 줄며 하락폭이 전주(-0.08%)보다는 축소됐다.
반면 노원·강북구의 아파트값은 각각 0.09% 올랐다. 미아뉴타운과 번동, 광운대 역세권사업이 추진되는 월계·중계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0.08%)는 창동역 인근 소형·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2·20대책의 표적이 된 수원 아파트값은 0.78% 올랐지만, 전주(1.56%)와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수원 4개구는 지난주 일제히 1%대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이번 주 팔달구(1.06%)는 화서·우만동 위주, 권선구(0.97%)는 입북·권선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영통구(0.73%)는 망포역 주변과 영통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풍선효과가 뚜렷했다. 인천 집값은 0.42% 올라 전주(0.40%)보다 더 뛰었다. 연수구(0.82%)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 노선 교통 호재와 분양시장 호조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송도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0.58%)는 청라·가정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0.33%)는 철도망 확충 기대감으로 올랐다.
이 외에 군포(1.27%)·안산(0.59%)·광명시(0.60%) 등에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세종시 아파트값은 이번 주 1.02% 올랐다. 고은·아름·종촌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단기간 높은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전주(1.52%)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서울 0.04%, 인천 0.15%, 경기 0.08% 올랐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