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데이터 수집 목표 설정 강조
처리과정서 왜곡된 분석결과 경계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산업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이 부는 가운데, 그 핵심 중 하나인 ‘데이터 경제’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데이터 경제가 IT·서비스 등 전통적인 산업분야에서 제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기반의 혁신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지식과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데이터 과학은 단순한 혁신 수단에서 향후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경영컨설팅 업체인 삼정KPMG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기술 혁신 기반의 데이터 품질 확보 전략을 설계하고 이행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먼저 본격적인 데이터 수집 전 기업이 데이터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용과 효용을 고려해 수집할 데이터를 결정한 이후 수집 주기를 설정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과 유지에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결측치나 이상치가 있을 경우 왜곡된 분석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보유한 데이터 상태를 확인하고 설계한 분석 요건에 맞도록 데이터를 정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활용 단계에서는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객의 니즈, 데이터 활용 전략 실행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디지털 과학을 통한 기업혁신 선도 기업으로 미국의 우버(Uber), 독일의 물류기업 DHL을 꼽았다. 미국의 맥주회사 슈가크릭(Sugar Creek) 등 중소업체 또한 데이터 과학 기반의 기업 운영 혁신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과학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 리더인 양현석 전무는 “데이터 과학은 데이터 관련 기술의 집합이라기보다 기업의 운영 철학이자 생존 전략”이라며 “기업이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에 대한 로드맵과 실행 방안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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