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판매 7억캔 돌파…기생충 효과 인기 ‘업’

하이트진로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효과로 큰 인기를 끌며 혼술족·홈술족이 찾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7억캔을 돌파했다. 출시 2년 6개월 만으로 1초에 9캔씩 판매된 셈이다. 우리나라 성인(4203만명) 1명당 16.7캔을 마신 수치다. 캔을 연결하면 지구 둘레를 약 2.2바퀴 돌 수 있는 수량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한 라인업을 구성해 발포주 소비층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필라이트는 지난 1월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며 2020년 마케팅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필라이트 캐릭터 ‘필리 3형제’의 워터 탭댄스가 눈길을 끈다. 3개월에 걸쳐 제작된 이번 안무는 귀여운 필리 캐릭터를 살리면서 제품의 상쾌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초록색, 파란색, 오렌지색의 귀여운 필리 3형제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신나게 탭댄스를 추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는 보이그룹 IN2IT(인투잇)의 현욱을 새로운 얼굴로 발탁해 필리 캐릭터와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브랜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다변화 하는 주류시장에서 필라이트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하여 2020년 필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