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羅 겨냥 “20대 국회 오명 책임져야”
나경원 “3년 나라 망친 일부터 반성하라” 대응
김황식 전 총리, 동작 남성역서 羅 지지 유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놓고 “생존을 위해 함부로 선거판을 휘젓고 다닐 시간에 지난 3년 나라를 망친 일부터 반성하라”고 쏘아붙였다. 임 전 실장이 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20대 국회를 가장 많이 싸우고 일 안 하는 국회로 이끈 책임을 나 후보가 져야 한다”고 비판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
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권 3년 내내 국회를 분열, 갈등으로 몰고 간 주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라고 했다. 이어 “야당을 궤멸 대상으로 보고 국회를 우습게 여긴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물인 임 전 실장이 감히 싸움이란 말을 입에 올리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친문(친문재인) 비리 게이트 수사로 궁지에 몰린 임 전 실장이 국민을 기만하는 궤변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 후보를 향해선 “블랙리스트 판사, 사법농단 피해자, 인사 불이익 등 모든 게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거짓말꾼을 국회로 보내자는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 먹칠을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4·15 총선이 10일 앞으로 온 지난 5일 나 의원의 지지 유세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나서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동작구 남성역 인근 골목시장에서 나 의원 유세차량에 타 “나 의원이 다시 국회로 진출해야 한다”며 “여야가 손을 맞잡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을 회복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고 지지했다.
그는 또 “이 여성 정치인이 5선이 되면 당 대표, 나아가 대권에 도전하는 커리어를 갖는다”며 “여성이 남성과 어깨를 맞대고 경쟁하는 국가 장래를 위해 나 의원이야말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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