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덴코 7312만달러 순매수…전체1위
반도체 소재기업, 경기회복시 수혜 가능
중국 5G주, 5G 상용화·언택트 기대로 투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 정보기술(IT) 부문 소재·부품기업을 발빠르게 사들이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바닥을 찍고 오르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기업 쇼와덴코였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 기간에 쇼와덴코 주식을 7312만달러어치를 사고 1962달러만 팔았다. 순매수 결제금액은 7312만달러(약 897억원)에 달한다. 애플(6575만달러), 아마존(6097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5950만달러) 등 평소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사던 미국 대형주보다도 앞선 금액이다.
쇼와덴코는 일본 수출규제 핵심 품목이자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6년 말에는 SK머티리얼즈(지분 51%)와 합작해 SK쇼와덴코를 설립, 에칭가스를 제조하고 있다. 2차전지에 들어가는 파우치필름도 공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도, 데이터센터 등으로 수요가 견조한 모습에 저가매수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진 점도 한몫한다.
또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IT 부문 소재·부품주를 적극 사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의 타격을 비교적 덜 받으면서도 증시 안정시 주가 회복력도 가장 강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등 기간 중 순매수액 전체 41위이자 중국 1위를 차지한 선난써키트(629만달러)가 대표적이다. 선난써키트는 중국 1위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로,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5G 수혜주로 거론되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292만달러)와 광통신 부품업체 광신과기(285만달러) 등도 중국 내 순매수 3, 4위에 올랐다. 5G는 코로나19로 주목 받는 언택트(비대면) 투자 테마이기도 하다.
애플 에어팟을 조립하는 럭스셰어정밀공업(5위·127만달러), 중국 1위 서버업체 낭보정보(6위·122만달러), 리튬전지 소재기업 천제리튬(7위·104만달러) 등도 관심을 받았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코로나19로 각광 받고 있는 게임주 투자도 늘리고 있다. 미국 해즈브로(5567만달러), 일본 코나미(1085만달러), 세가사미(449만달러) 등이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