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9일 노원역 사거리대로에서 현대 감각의 다양한 전통 민속 탈을 쓰고 남녀노소 전 주민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2014 노원 탈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60만명 인구가 거주하는 신도시인 노원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마당을 만들기 위한 이번 탈 축제는 가면놀이와 마찬가지로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익명성 때문에 너 나 할 것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먼저 8일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노원 Young 마스크 페스티벌’ 전야제를 개최해 축제의 시동을 건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여러 개의 부스를 활용해 노원 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코스프레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본행사에서는 탈을 주제로 하는 이원국 발레단의 창작 발레,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탈을 위한 전통 북 공연 등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어 개막식과 ‘봉산탈춤’ 및 노원구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광운전자공고 응원단 ‘일렉’의 화려한 아크로바틱 쇼, 대학동아리 연합팀의 비보이, 재즈댄스가 펼쳐진다.

또 거대한 탈벽에 학생, 단체, 가족 등이 모여 2개월여 동안 만든 탈 2000개를 전시, 불우 청소년 장학기금으로 현장에서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이외도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존이 설치되며 탈 만들기와 가족사진 찍기, 탈케익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전통탈 전시 등 체험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맞아 전개되는 이번 축제에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우리구는 앞으로도 노원하면 탈 축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양질의 축제로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문화체육과 2116-3785, 노원구축제추진위원회 2116-4933.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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