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통신사업 신고 완료…상반기 서비스 출시

3월 수입차 1위 모델 3 인기 힘입어 비중 높일듯

[테슬라 코리아 제공]
[테슬라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수입차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가 독자적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연결성) 서비스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 수입·판매 업체인 테슬라 코리아는 31일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 출시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공개했다. 통신 사업자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차 안에서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위성 지도와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브라우저, 셀룰러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테슬라 코리아의 기간통신사업자 신고는 관련 법이 완화된 이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정된 정기통신사업법을 통해 자동차나 가전 등 통신이 아닌 사업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업자가 기간통신역무가 포함된 상품이나 용역을 판매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진입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코리아는 올 상반기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행보를 가속할 계획이다.

현재 모델S, 모델X, 모델3의 롱레인지·퍼포먼스 트림을 구매하면 1년 동안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브랜드별 순위에서 상위권도 한동안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 모델 3은 올해 3월까지 총 5543대의 신차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를 제치고 순수 전기차가 등록 대수 1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종 선택 사항과 온라인 환경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번 테슬라 코리아의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차량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올 1분기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테슬라의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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