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는 ‘메뉴의 다양성’ 중요
60~70대 ‘건강에 좋은 요리’ 꼽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1인 가구 연령대별 식생활은 어떨까?’
1인 가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을 고려해 식사를 하고 음식점 선택 시 ‘가격’보다 ‘맛’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1인 가구 연령대별 식생활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을 고려해 식사를 하는 경향이 높았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먹는 비율도 60~70대(78.2%), 40~50대(66.0%), 20~30대(48.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생활에서 ‘식사량을 조절한다’(53.2%), ‘아침 챙겨먹고 규칙적으로 식사 한다’(51.6%), ‘기초식품군을 먹으려고 노력한다’(38.2%), ‘채소·과일 등을 많이 섭취한다’(47.8%)는 응답률 모두 20·30대가 가장 낮았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이러한 식생활의 차이는 개인의 취향과 각 세대의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1인 가구의 음식점 선택기준은 ‘맛’이 1순위로 꼽혔다. ‘가격’과 ‘청결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20·30대는 ‘메뉴의 다양성’, 40·50대는 ‘서비스’, 60·70대는 ‘건강에 좋은 요리’를 택했다.
아울러 배달·포장음식 선택기준은 ‘맛’과 ‘신속성’이 가장 중요했다. 이어 20·30대는 ‘가격’, 40·50대는 ‘음식의 양’, 60·70대는 ‘건강에 좋은 요리’를 꼽았다.
이밖에도 주 1회 이상 ‘외식’과 ‘배달·포장’ 비율은 40·50대(각각 77.4%·64.4%)가 가장 높았다. 이어 20·30대(각각 76.7%·55.7%), 60·70대(각각 53.0%·29.9%) 순이었다.
‘음식을 구매할 경제적 여력이 있다’는 응답은 20·30대(55.6%), 60·70대(48.5%), 40·50대(45.3%) 순으로, ‘작년보다 식품지출액이 증가했다’는 답변은 20·30대(26.7%), 40·50대(24.2%), 60·70대(18.4%)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2018년 수도권 1인 가구 가운데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은 72.0%, 비수도권은 81.7%로 수도권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1인 가구 중 주 1회 이상 간편식을 구매하는 비율은 39.4%, 비수도권은 28.2%로 수도권이 더 높았고 간편식 자체를 먹지 않는 비율은 비수도권(26.3%)이 더 높다. 간편식 구매 이유 1순위는 수도권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 비수도권은 ‘간편식이 맛있어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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