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전망 전달보다 크게 높아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태원 클럽 發 집단감염 우려가 차츰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현행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다.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응답자 59.2%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히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한다는 응답은 39.3%였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조치와 관련해 기지국 접속자 명단 확보 뒤 진단 검사 안내 등 문자메시지 발송에 대해 91.7%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7.2%였다.
4월24일부터 5월6일 사이 이태원 일대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선 ‘적절하다’가 75.0%, ‘과도하다’가 24.3%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선 ‘적절하다’가 76.0%, ‘운영자제 권고가 적절하다’가 19.6%, '민간 자율에 맡겨야' 3.9% 등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이후 우려되는 상황으로는 2차 감염확산(64.5%), 원인미상 감염 발생(63.9%), 고강동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의 회귀(42.2%), 인권 침해(14.7%), 개인정보 침해(9.3%) 순으로 조사됐다.
종식 시기를 묻는 질문에 '12월'(19.8%), '연내 종식 어려움'(33.5%) 등으로 답변해 절반 이상이 12월 이후로 내다봤다. 전달 조사에서 12월 이후를 예상한 이는 27.4%로 이보다 훨씬 낮았다.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81.6%였다. 전혀 모른다는 응답도 18.4%였다.
한편 이 조사에서 함께 물은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 79.3%, 반대 16.5%로 찬성이 높았다. 직종별로 고용보험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찬성한 비율은 특수형태근로자(83.9%), 프리랜서(77.0%), 소상공인(72.6%) 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에 대한 서울시 대처에 대해선 '잘함'이 89.8%로 '잘 못함' 10.2%보다 크게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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