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 등 7개국 소비자 7000명 대상 설문

현재 보유·최근 구매 브랜드…한국서 1위로 뽑혀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프랑스 주방용품 업체 테팔이 한국이 가장 선호하는 주방용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테팔은 27일 프랑스 컨설팅업체 파빌리온과 함께 한국·프랑스·독일·미국·브라질·일본·러시아 등 7개국 소비자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방용품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들은 가장 많이 구매(보유)한 브랜드와 재구매를 원하는 주방용품 브랜드 1위로 테팔을 선정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가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프라이팬 브랜드로 ‘테팔’을 꼽았다. ‘키친아트(34%)’, ‘해피콜(22%)’이 뒤를 이었다.

가장 최근 구매한 주방용품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도 테팔이 27%로 1위를 차지했고, 브랜드를 모른다는 응답(20%), 키친아트(17%), 해피콜(9%) 순으로 나타났다. 재구매 원하는 브랜드로는 테팔(31%), 키친아트(13%), 모르겠다(11%), 휘슬러(7%), 해피콜(7%)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테팔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방용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테팔 제공]
테팔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방용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테팔 제공]

테팔 측은 “테팔은 제품 기본 성능을 중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국내외 리서치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반응을 다각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한편, 조사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사용하는 주방 기구와 요리 트랜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기준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구는 약 26%로, 2012년 5%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가스레인지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자주 요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한국인은 일주일에 약 15.8회 요리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7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대부분의 요리를 볶고, 지지고, 굽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조리도구는 ‘프라이팬’이 꼽혔다. 국내 응답자의 68%가 요리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조리 도구로 ‘프라이팬’이라고 답했으며, ‘냄비(46%)’, ‘압력솥(15%)’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들은 프라이팬 구매 고려하는 점으로 ‘강력한 코팅(60%)’, ‘내구성(59%)’, ‘인덕션 가능한 바닥(53%)’, ‘평생 보증(47%)’, ‘10년 품질 보증(45%)’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국내 인덕션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인덕션 사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