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주 일제히 상승세
아메리칸항공 40%이상 급등
코로나 사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항공·여행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항공주가 반등세를 보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흐름이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8% 가량 상승한 43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LCC도 이날 각각 전일 대비 5%, 6%, 2% 가량 상승하는 등 강세다. 노랑풍선이나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여행사 주가도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
대한항공도 이날 전일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 대한항공우 역시 이날 개장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이날은 대한항공은 이날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적용된 날임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도 항공주가 강세였다. 4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은 12.85달러에서 개장, 16.72달러까지 무려 41.25%나 급등했다. 델타항공도 13.73% 상승했고, 저가항공사인 스프리트에어라인이나 제트블루도 각각 21.43%, 15.53% 급등했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항공주가 급등한 건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돌입했다는 기대감과 국가 간 이동 및 여행이 재개될 것이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봉쇄조치를 강행했던 중국은 오는 8일부터 외국 항공사의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일부 허용키로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들이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항공 증편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의 미국 항공사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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