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LP가스용기 제작 기술 적용 충격ㆍ내강성 강해

부표 양끝에 고리 부착 체결 작업 쉽고 재활용도 OK

바다에 떠 있는 친환경 콤포지트 부표. [GCC 제공]
바다에 떠 있는 친환경 콤포지트 부표. [GCC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가볍워 조작이 쉽고 성형에도 유리해 대부분 부표로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부표가 해양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복합소재(콤포지트)로 만든 친환경인 부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5년부터 폐 스티로폼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합성수지로 만든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또 다른 문제를 발생하고 있다. 즉 무겁고 깨지기 쉽고 태풍의 파도에 의해 찌그러져 복원되지 않아 부표의 주요 역할인 부력을 제공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가라 앉아 새로운 해양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 콤포지트 부표 생산라인. [GCC 제공]
친환경 콤포지트 부표 생산라인. [GCC 제공]

GCC주식회사(대표이사 김기동)는 복합소재로 만든 친환경 부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콤포지트 부표는 유리섬유와 수지를 필라멘트 와인딩 방식으로 만드는 고압가스용기를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 충격, 내구성, 내광성이 강해 일반 부표보다 수명이 10년 이상 길다는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표 양쪽 끝에 부식되지 않는 고리 또는 쇠줄 와이어를 부착해 다른 부표와 체결이 가능해 어민들이 어망 작업과 양식장 작업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민들이 원하는 색상의 칼라를 넣어 바다에서 부표의 식별을 용이하게 할수 있다.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새만금이나 댐에 설치하는 태양광 부표로도 손색이 없는 부표이다

상수도 보호지역과 농민들이 용수로 사용하는 댐이나 저수지에서 사용을 해도 환경 오염물이 전혀 발생이 안된다.

부표와 부표를 연결시킨 콤포지트 부표. [GCC 제공]
부표와 부표를 연결시킨 콤포지트 부표. [GCC 제공]

여기에 교체 수거된 복합소재 부표는 건축용 벽돌 및 아스팔트 포장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 회사가 개발한 콤포지트 부표는 개당 크기가 64리터에서 1000리터까지 다양하며 기존의 부표와 무게는 비슷하며 가격도 별 차이가 없다.

김기동 GCC주식회사 대표는 “콤포지트 부표는 고압 LP가스 용기를 만든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작업자의 편의성을 위해 부표에 고리 또는 부식이 안되는 쇠줄 와이어를 연결해 작업 능률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고 이미 양식장에 선진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과 부표 제조에 관한 기술이전 MOA 계약을 해 제조 장비 수출과 부표 수출도 추진을 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부표 제조 설비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양식장 부표 5500만 개 중 75%인 4100만 개가 스티로폼 부표다. 2015년 실태조사 결과 스티로폼 부표는 우리나라 연안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5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