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250개 신차 경쟁 치열
혼다·현대기아차·포드 상대적 높은 신차 교체율
“업황 회복 시 신차 효과 극대화”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빠른 신차 출시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사 메릴린치는 2024년까지 향후 4년 간 전세계적으로 250대의 신차가 쏟아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빠르게 신차를 내놓은 현대기아차와 혼다, 포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머피 메릴린치 자동차 담당 선임연구원은 "이 기간 연평균 63대의 신차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20년간 연 평균 40대가 출시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경쟁을 '신차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신차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상대적으로 모델 교체율이 높은 혼다와 현대·기아차, 포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2024년 간 신차 출시에 따른 기존 라인업 교체율은 ▷혼다 91%, ▷현대기아차 90%, ▷포드 83%로 업계 전체 평균 74%를 크게 웃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 GV70, 투싼 등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신형 카니발와 스포티지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전기차 전용 모델을 내놓고 친환경차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 차종을 4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릴린치는 "신차가 출시되면 시장에 빠르게 판매되기 때문에 신차를 많이 출시한 제조사는 시장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회사들의 경우 보다 작은 차종을 출시하는 반면 현대기아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큰 차종을 내놓으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자동차 시장 내 경쟁은 SUV와 픽업 트럭을 중심으로 한 크로스오버(Crossover)와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메릴린치의 분석에 따르면 250개 신차 중 차종별로는 절반이 크로스오버이다. 사용 연료 별로도 순수 내연기관 차량은 절반에 그치고 나머지 절반은 전기차(26%)와 하이브리드(23%)가 점유할 전망이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