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침 직원 2명도 확진, 88명 검사 중
서울시 데이케어센터 444곳 휴관도 검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12일 서울 도봉구의 노인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전날 도봉구 거주 80대 부부가 확진받은 뒤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2일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1일 80대 여성이 최초 확진받고, 11일 배우자인 80대 남성이 추가확진받았다”며 “이 남성이 8일까지 이용한 데이터케어센터에서 12일 아침에 직원 2명, 이용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이 80대 남성이 9일부터 이용한 굿모닝요양원에선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초 확진자인 80대 여성이 어떻게 감염됐는 지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 나 국장은 “이 여성이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오래 지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2곳 시설 직원과 이용자 등 8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진자를 제외한 46명이 음성 판정을,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설 2곳은 임시폐쇄됐다. 시는 자가격리가 어려운 시설 입소자에 대해 서울북부병원에서 격리토록 조치했다. 또한 대부분 고령자임을 감안해 노출환자와 접촉자를 철저히 검사하기로 했다.
시내 요양원과 낮동안 노인을 돌보는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에는 데이케어센터 444곳, 요양원은 212곳을 포함해 노인 요양시설은 97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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