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원인 모를 '장트러블'이 잦은 사람은 과민성장증후군일 확률이 높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소장 및 대장의 과도한 수축 또는 경련성 수축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불안 등으로 인해 위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며 정상적인 소화운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배가 아프고 변비 또는 설사를 하는 질환입니다. 과도한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또한 과민성장증후군의 주요 증상입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지만 ▲배변 후 복통이나 불쾌감이 완화된다 ▲복통 등의 증상과 함께 대변을 자주 보거나 드물게 본다 ▲대변이 단단해지거나 묽어진다.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과민성장후군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건강상 이상이 없던 수험생들도 긴장감과 압박감에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합니다. 과식과 급하게 먹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 또한 과민성장증후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성적을 위한 벼락치기도 좋지만,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예방은 물론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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